[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찬원과 장민호가 형제 케미로 웃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가수 이찬원, 장민호가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사했다.
이날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정식 MC가 된 소감을 전했다. “MC로 발탁되어 기쁘다”고 인사한 그는 “전에 제가 스페셜 MC로 나왔던 명품배우 특집이 31주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면서 진행자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페셜 MC로 함께한 장민호는 ‘꽃사슴’이라는 별명에 대해 “처음에는 낯뜨거웠는데 들을 수록 좋다. 이제는 뿔이 나는 느낌이기도 하다”면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 2020년 5월 ‘미스터트롯’ 동료들과 출연 후 1년 만에 돌아온 ‘불후의 명곡’에서 아끼는 동생 이찬원이 정식 MC가 된 것에 대해 그는 “찬원이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나왔다”면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민호는 “사실 내가 KBS 아들이다. 수많은 프로그램과 인연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과거 ‘위기탈출 넘버원’부터 ‘비타민’ ‘6시 내고향’ ‘유스케’ ‘출발 드림팀’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
“‘사랑과 전쟁’에도 나갔다”는 장민호의 말에 이찬원은 “고부 잔혹사 편에 시동생 역으로 나가셨죠”라며 ‘찬또위기’ 면모를 보였다. 이에 장민호는 “찬원이가 정식 MC가 된 건 오늘 알았다. 아이고 배야~”라며 “적잖이 언짢은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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