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바비킴, 임정희, 최정원이 출격, 고막 대장들의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소향이 행운요정으로 출격, 천상의 고음 무대를 더하며 안방을 콘서트 장으로 만들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선 고막 대장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소울 대부 바비킴과 임정희가 출연했다.
바비 킴은 ‘고래의 꿈’을 부르며 소울 대부의 음색장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고 ‘화밤’ 멤버들은 “이거 CD아니야?”“너무 좋다”라고 외쳤다. 바비킴은 이번 무대에 오기 전에 큰 걱정에 잠을 설쳤다며 “항상 무대에 서면 제 개인 노래인데도 가사를 종종 잊어버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어가 편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나요?”라는 말에 “영어는 이제 못한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이어 ‘화밤’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모님과 즐겨보고 있다. 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 여제 임정희가 등장했다. 임정희는 명품 가창력으로 ‘Music is my life’를 부르며 현장을 콘서트장처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뮤지컬 여제 최정원이 등장, ‘댄싱퀸’을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최정원과 임정희는 같은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1대1 데스매치 대결에서 바비킴은 전유진과 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부르며 소울 대부의 범접불가 음색과 내공 가득한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정통 트롯을 선보인 별사랑과 대결을 펼친 최정원은 서울훼밀리의 ‘이제는’을 선곡, 압도적 카리스마와 파워보컬의 진수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장들의 스페셜 무대 역시 펼쳐졌다. 바비킴은 ‘Three Times a Lady’를 선곡, 감미로운 보이스와 감성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또한 최정원, 임정희, 황우림이 함께 뮤지컬 ‘프리다’중 ‘Lavida’무대를 펼치며 스튜디오를 보컬 여제들이 수놓는 뮤지컬의 향연으로 꽉 채웠다.
1대1 대결에서 홍지윤과 대결을 펼친 임정희는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선곡, 화려한 명품 에드리브와 음색 여제의 아우라로 무대를 완벽 접수했다. 이에 멤버들은 “너무 멋있다”라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방 점수가 95점이 나온 가운데 홍지윤은 “이건 95점이 아니라 저에겐 100점짜리 무대였다”라고 찐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임정희는 “홍지윤 씨 미스트롯 하시는 거 봤는데 잘하는 것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1점 차로 9연패를 맞은 홍지윤은 “이게 진짜일리 없어”라고 임정희의 노래로 마음을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이날 행운요정으로 소향이 출연했다. 소향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며 클래스가 다른 청아한 보이스와 천장을 뚫는 미친 고음으로 ‘화밤’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이날 행운요정은 노래방 점수까지 100점을 받으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소향은 “엄마 나 백점이야!”라고 외치며 해맑은 반응을 드러내기도.
붐은 행운 요정 무대 후 “뭔가 새로 리셋 되는 기분이다. 눈이 잘 보이고 고음을 듣는데 너무 폭발력이 강하더라”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대결에선 바비킴 팀이 뮤지컬 팀을 꺾고 최종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화요일은 밤이 좋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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