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KBS가 야심차게 선보인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가 이승윤 팀의 최종 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또한 동요 예능 ‘아기싱어’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각양각색 매력의 아기싱어가 등장, 안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지난주 종영과 첫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개승자’ 이승윤 팀, 최종우승…5개월 여정 마침표
12일 방송된 KBS2 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최종회에선 최종 우승팀이 탄생됐다. 이날 최종 우승의 기쁨과 상금 1억 원은 이승윤 팀에게 돌아갔다.
‘개승자’는 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의 줄임말로, ‘개그콘서트’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되는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간판 개그맨들이 총 출동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개그 배틀을 벌였다.
지난 해 11월 시작해 약 5개월 간 안방을 찾은 ‘개승자’ 최종회에선 드디어 최종결선에 오른 총 6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김준호 팀은 ‘인류의 마지막 좀비쇼’를, 이수근 팀은 ‘게임의 법칙’ 무대를, 이승윤 팀은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 무대로 웃음을 저격했다. 변기수 팀은 ‘힙쟁이’ 무대를, 윤형빈 팀은 ‘오르막길’ 무대를 펼쳐보였다. 마지막은 김원효 팀이 ‘우리 A.I가 달라졌어요’무대로 장식했다. 총 6팀의 치열한 개그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날 최종우승은 이승윤 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최종 우승을 거머쥔 이승윤은 “오랜만에 모든 개그맨이 모여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라며 “개그 프로그램이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런 행복감이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첫방 ‘아기싱어’, 프로듀서 무장해제 시킨 아기싱어들의 활약
12일 KBS2 TV 예능 ‘국민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가 베일을 벗으며 눈길을 모았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들이 뭉쳐 국민동요를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동요 제작기를 담는다.
‘아기싱어’ 첫 방송에선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아기싱어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숙이 원장선생님으로,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동요 프로듀서로 출동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선 배우 한가인을 똑 닮은 정소희, 국악 동요로 반전매력을 보여준 다니엘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끼를 뽐낸 김준목, 최연소 아기싱어로 귀여운 매력을 뽐낸 이시안, 맑고 고운 음색으로 감동을 준 우예원의 귀호강 힐링 무대가 펼쳐지며 프로듀서들의 마음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무장 해제시켰다.
각양각색 매력으로 꽉 채운 아기싱어들의 무대는 다음에 등장할 아기싱어들의 활약과 과연 눈부신 재능의 아기싱어들과 함께 어떤 국민 동요가 탄생하게 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아기싱어’ 1회는 전국 시청률 3.1%(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2 ‘개승자’ ‘아기싱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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