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가 드디어 19일(오늘) 야심찬 포문을 연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다. 올 여름 안방극장의 무더위를 날려줄 ‘다만세’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살펴본다.
● “이 조합, 이름만 봐도 끌린다”
풋풋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청춘 남녀 배우들의 케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내공 깊은 진중한 연기력으로 대중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믿보 배우’ 여진구는 사라진 지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맡아 숨겨뒀던 매력을 발산한다. 이연희는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통해 털털하면서도 소박한 면모를 선보인다. 안재현은 사랑에 적극적인 ‘따도남’으로 변신, 여심을 저격할 예정. 이연희의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할 정채연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전망이다.
이시언, 김진우, 박진주를 비롯해 박영규, 안길강, 김가은 등 관록의 배우들이 합세, 극 전개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간다. ‘다시 만난 세계’ 배우들이 펼쳐낼 2017년 한 여름을 달굴, 청량한 판타지 로맨스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 “다시 돌아온 사람”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죽은 성해성(여진구)이 가족, 친구들 곁으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이다. 12년의 세월이 지나 돌아왔지만 타임 슬립도 아니고 SF물도, 그렇다고 도깨비, 외계인, 유령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아니다. 성해성이 이미 31살이 되버린 정정원과 나이가 들어버린 동생들을 보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돌아온 이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로, 판타지 로맨스 속에 따뜻한 ’휴먼 로맨스‘가 녹아들어 있는 셈이다. 12년이 지난 후에 성해성(여진구)이 어떻게 돌아 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 포인트다.
● “판타스틱한 케미 폭발!”
여진구와 이연희는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아련한 첫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청춘 로맨스’를 선보인다. 반면 이연희와 안재현은 30대를 넘어선 성숙한 ‘어른 남녀의 로맨스’를 담아낸다. 이와 관련 여진구와 이연희가 12년이라는 ‘세대 차이’를 뛰어넘어 예전 다정했던 소꿉친구 이상의 감정을 키워 가며 그려내는 달달한 ‘판타지 케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터. 또한 이연희를 향한 무한 신뢰와 사랑을 전하는 안재현과 이연희가 펼쳐낼 달콤한 직진 케미’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 “믿고 보는 조합”
마지막으로 ‘다시 만난 세계’는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의기투합을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주저 없이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은 이희명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백수찬 PD가 또다시 손을 잡은 것. 특히 두 사람이 힘을 합쳤던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방송 최초로 보이는 냄새 CG를 선보이는 등 기발한 장치들로 호응을 얻었던 상황. ‘미녀 공심이’는 2030 청춘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지, 이들이 만들어낼 ‘판타지 로맨스‘는 어떤 색깔로 그려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청량감을 선사할 단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라며 “오늘 방송될 1회를 시작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할 ‘다시 만난 세계’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19일(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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