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임수향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은 무궁화(임수향)과 그의 딸 봉우리를 돕게 됐다.
그는 두 사람의 애틋한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궁화에게 차가웠던 차태진. 하지만 점점 그에게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무궁화 역시 자신을 도와주고 생각하는 차태진의 마음에 설레기 시작했다.
무궁화는 차태진을 만나러 가는 길에 옷차림에 신경을 쓰며 미묘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파출소가 아닌 밖에서 만남을 가졌다. 장소가 달라진 만큼, 두 사람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브런치카페에서 만남을 가진 두 사람. 무궁화는 “이거 뭐냐. 왜 이런데를 데려가주시느냐. 이러다가 나중에 뒷통수 치시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차태진은 “무순경에게 난 그런 사람이냐. 먹고 얘기하자”고 대답했다.
차태진은 “남편이 경찰이었다며.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봐도 되냐”고 물었다. 무궁화는 “교통사고였다. 음주운전자와 엮인 불행한 사고. 그래서 음주운전자만 보면 감정적이게 된다”고 말했다.
무궁화는 “그럼 이 일이 더 힘들었을텐데”라고 묻는 차태진의 말에 “그렇지 않다”며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말을 끝낸 무궁화는 어색한 듯 “먼저 가보겠다”고 성급히 자리를 일어컸다.
특히 그는 카페를 나와 차태진을 바라보며 “그럼 그렇지. 설마는 무슨”이라며 내심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도현(이창욱)의 전 여자친구 승아는 또 한번 무궁화를 만나 눈물을 쏟았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상대가 진도현이라고 밝혔고, 무궁화는 결국 진도현을 찾아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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