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왕 독수리건이 강력한 도전자 의좋은형제 이태권을 꺾고 방어전에 성공, 4연승 가왕의 기록을 세웠다.
13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독수리건과 이에 도전장을 낸 4인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선 내골라쓰와 풍등이 대결을 펼쳤다. 풍등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했고 내골라쓰의 정체가 공개됐다. 내골라쓰는 워너원의 윤지성으로 드러났다.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선 의좋은형제와 동백아가씨가 대결을 펼쳤다. 의좋은형제가 가왕후보전에 진출했고 동백아가씨가 정체를 공개했다. 동백아가씨는 채연으로 드러났다.
이어 가왕후보전에선 풍등과 의좋은형제의 대결이 펼쳐졌다. 풍등은 이창민의 ‘Moment’를, 의좋은 형제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했다. 의좋은형제의 무대에 유영석은 “기품있으면서도 격정적인 감정선을 보여줬다. 만약 가왕전 관문을 통과한다면 상반기를 지배할 가왕감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의좋은형제가 가왕전에 진출했다. 풍등은 테이크의 신승희로 드러났다.
의좋은형제의 무대에 판정단이 매료된 가운데 가왕 독수리건의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독수리건은 거미의 ‘기억상실’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가왕다운 매력으로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낸 독수리건은 풍부한 감성에 꽉 채운 테크닉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가왕다운 명품무대를 선보인 것.
대결 결과, 독수리건은 53대 46으로 의좋은형제 이태권을 누르고 가왕좌를 지키며 4연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남성가왕으로는 역대 네 번째 기록이라는 것.
이날 독수리건은 “가왕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좋은 무대에 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무대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죽지세의 독수리건이 앞으로 또 명품무대를 선보이며 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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