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런닝맨’ 최고의 꽝손. 이광수도 전소민도 아닌 유재석이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3.1절 레이스가 펼쳐졌다.
첫 미션 후 암호를 해독해 도착한 그곳은 바로 베팅룸이었다. 통 아저씨 게임을 통해 100만 원을 만들어야만 이 방을 나갈 수 있다.
이에 지석진은 호기롭게 10만 원을 베팅하나 끝내 실패했다. 김종국은 25만 원을 보유했음에도 소액 베팅으로 승부수를 뒀다. 이에 런닝맨들은 “좀생이”라고 소리쳤다.
김종국은 연이은 소액베팅으로 차분하게 돈을 모으나 이번에도 런닝맨들은 “재미없다” “저게 뭐하는 짓인가?”라며 야유를 보냈다. 심지어 김종국은 100만 원을 채웠음에도 선착순 깃발을 손에 넣은 하하가 찬스권을 발동하면서 베팅룸에 갇히는 수난을 당했다.
이제부턴 유재석의 시간. 꽝손 이광수가 10만 원을 베팅한 가운데 전소민은 “여기 한 번만 꽂아보라. 소원이다”라며 구멍을 가리켰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 이광수는 “갑자기 뭐야?”라며 황당해 했다.
반대로 또 다른 꽝손 유재석은 예언에 가까운 조언으로 이광수의 탈출을 도왔다. 그야말로 4.8%의 확률. 이광수가 오싹함을 토로한 가운데 유재석은 “나도 내가 너무 놀랍다”라며 그런 이광수의 손을 꼭 잡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세찬 역시 유재석의 예언으로 베팅에 성공했다. 이에 양세찬은 물론 런닝맨들도 “소름이 끼친다”라고 입을 모았다.
나아가 유재석은 첫 베팅으로 탈출에 성공, 제왕의 활약을 보였다. 여세를 몰아 유재석은 100분 룸에서도 가장 먼저 탈출했다. 유재석이 모처럼 ‘꽝손 제왕의 품격’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