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이 대의를 위해 고개를 숙였다.
11일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신임 의료과장으로 임명된 나이제(남궁민 분)를 찾아온 이재준(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준은 겉으론 나이제의 의료과장 임명을 축하한다했지만 사실 나이제를 찾아온 건 태강그룹과 나이제의 연결고리를 추궁하기 위함이었다.
이재준은 나이제에게 “지난번에 나과장 검찰에 불려갔을 때 태강병원 법무팀이 왜 나선 거냐”고 물었다. 나이제는 태연하게 “저도 갑자기 돕겠다고 나서서 깜짝놀랐다. 그걸 빌미로 또 다른 걸 원할까봐”라고 둘러댔다. 그러면서 “이재환은 제가 전방 조치 시키는 선에서 잘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재준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이를 본 나이제는 “제가 뭐 잘못했냐. 일러주시면 고치도록 하겠다”고 넙죽 엎드렸다. 이재준은 별말 없이 금일봉을 건네고 교도소를 빠져나갔고,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던 나이제는 그의 뒷모습이 사라지자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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