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과 황대헌이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열애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최민정 황대헌이 사부로 출연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비화를 공개했다.
이들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이다. 황대헌은 “올림픽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데도 알아보는 분들이 계신다”고 답했다.
쇼트트랙 팀 귀국 당시 공항으로 수많은 팬들이 모여든데 대해선 “그 정도는 아닐 줄 알고 기대도 안하고 나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최민정 역시 “한국 들어와서 빵집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거기 계신 분이 다 나를 알아보곤 사인요청을 해주셨다. 빵 선물도 엄청 주셨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과거 불거진 열애설을 해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열애설의 발단이 된 건 한 장의 사진. 황대헌이 최민정의 손을 꼭 잡고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장면이 포착된데 대해 두 사람은 “장난이었다. 각도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특히나 황대헌은 “최민정에게 고생 많이 했다고 했을 뿐이다”라고 재차 설명하면서도 “나 왜 저랬지? 약간 사춘기가 왔었나보다”라며 웃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운동을 해서 사실상 형 동생 사이다. 난 아예 형이라고 한다”는 것이 황대헌의 설명.
이에 양세형은 “남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까 호칭을 치밀하게 정리한 건가?”라고 짓궂게 물었고, 최민정은 “황대헌의 성격 자체가 능글맞은 편이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황대헌이 다른 여자 선수에게도 이러는 걸 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엔 “황대헌이 워낙 누구에게나 잘하긴 하는데 이렇게 찍힌 사진이 없긴 하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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