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의 윤균상이 종영을 앞두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윤균상의 선물은 바로 모자. 드라마의 큰 줄기인 인본주의 사상을 본떠 디자인한 로고를 수놓은 모자로 의미를 더했다. 모자 뒷면에는 자신의 이니셜인 Y를 새겨 넣었다. 윤균상은 현재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직접 모자를 선물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이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은 윤균상은 고된 액션씬과 깊은 감정씬을 모두 소화하는 호연을 통해 배우로서 제 몫을 다함은 물론이고, 작업 기간 내내 간식차, 밥차 등을 통해 강행군에 지친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독려했다.
윤균상은 “지난해 겨울부터 지금까지 6개월 동안 고생하며 세 계절을 함께한 ‘역적’ 가족들과의 헤어짐이 마냥 아쉽기만 하다. 어떻게 하면 이 ‘역적’을, ‘역적’팀과의 추억을 의미 있게 기념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드라마의 메시지를 담은 모자를 준비했다”면서 “그 마음을 알아주셨는지 ‘역적’팀들이 작은 선물에도 크게 기뻐해 줘 오히려 내가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이 마음을 간직해 끝까지 마무리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30부작 대작의 ‘역적’은 어느덧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상태로, 그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태다. 백성을 구하기 위해 가령(채수빈 분)을 쏜 길동(윤균상 분)과 그런 길동의 마음을 안다는 듯이 화살을 맞으면서도 옅은 미소를 띤 가령의 이야기는 15일 밤 10시 MBC ‘역적’ 29부에서 공개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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