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이연희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는 자신이 누명을 쓴 살인사건의 진범이 동생 성영준(윤선우 분)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성해성(여진구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회장(박영규 분)은 성해성에게 “범인은 네 동생이다. 사고로 널 죽게 한 게 미안해서 살인범이 네 동생이란 걸 덮어준 것”이라며 “영준이가 무슨 돈으로 의대를 다녔겠나. 내가 학비를 대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해성은 “믿을 수 없다”라며 망연자실했다. 충격에 휩싸인 해성. 급기야 교통사고마저 당해 이틀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자신이 죽었다 다시 돌아온 것을 눈치챈 한 중년여성의 집에서 머물며 그의 농장 곳곳을 수리했다.
이 중년여성은 해성의 도움에 대한 보답으로 그가 언제 다시 이승을 떠나게 될지 알려주겠다고 했다. 이 여성은 해성에게 50세에 죽었다 며칠간 다시 돌아온 남편 일화를 들려주며 추억에 잠겼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 사이 정정원(이연희 분)은 해성이 연락이 안 돼 노심초사했다. 게다가 차민준(안재현 분)이 레스토랑 경영권을 뺏기고 사라지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결국 정원은 민준의 집을 찾아 그를 병간호했다.
며칠 뒤 정원이 아르바이트하는 마트에 불쑥 찾아온 해성. 그는 자신을 원망하는 정원을 등 뒤에서 껴안으며 “내 걱정 그렇게 많이 했냐. 진짜 엄청 보고 싶었다”고 달콤하게 말했다.
며칠 뒤 정원이 아르바이트하는 마트에 불쑥 찾아온 해성. 그는 자신을 원망하는 정원을 등 뒤에서 껴안으며 “내 걱정 그렇게 많이 했냐. 진짜 엄청 보고 싶었다”고 달콤하게 말했다.
같은 날 정원은 홍진주(박진주 분)와 함께 2대 2 소개팅에 나섰지만 바람 맞았다. 이때 해성과 신호방(이시언 분)이 등장했고, 당황한 정원은 횡설수설했다.
해성은 자신에게 그간 어디 다녀왔냐고 묻는 정원의 얼굴을 껴안고 입맞춤했다. “이제 조용하네”라고 한 뒤 툴툴 대는 해성에게 “또 조용하게 할까?”라며 또 다시 얼굴을 감싸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다시 만난 세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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