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성화봉송 이봉주의 모습에 장인이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SBS ‘백년손님’에선 평창 동계 올림픽 송화봉송 주자로 나서게 된 이봉주와 장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가 된 이봉주는 장인과 함께 성화봉송 연습을 했다. 이봉주의 장인은 갓길에서 이봉주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주는 자신과 눈이 마주치게 되면 장인에게 엄지척을 하겠다며 두 사람만의 신호를 정했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최종 연습에 나선 이봉주의 곁을 장인이 함께 했다. 이봉주가 성화봉송을 위해 뛰는 와중에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
장인은 이봉주가 뛰는 갓길로 뛰며 사위와 함께 했다. 그러나 이봉주는 인터뷰에 응하며 장인과 눈이 마주칠 틈이 없었다. 장인은 애타게 사위와의 눈맞춤을 시도했다. 이봉주 역시 틈이 있으면 장인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결국 이봉주는 장인과 눈을 마주치는데 성공했고 이봉주는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그 모습에 장인 역시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척 포즈로 화답했다. 또한 장인은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는 사위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인은 “이서방이 손가락 들어주니 고맙더라고”라고 말했다. 이봉주 역시 “아버님과 뛰지는 못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 역시 장인과 사위의 모습에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백년손님’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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