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피가 흥건한 상처를 손으로 움켜 쥐고 병원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위태로운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MBC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31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색 셔츠 위로 피가 흥건한 상처 부위를 움켜 쥐고 병원을 찾은 채도진(장기용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형사인 도진이 범인을 뒤쫓다 휘두른 흉기에 상처를 입은 것.
도진은 복부 뿐만 아니라 손에도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등 온몸이 성치 않은 듯하다. 간신히 의자에 앉은 그는 지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운 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도진은 상처 따위는 전혀 개의치 않는 담담한 모습이다. 오히려 한 쪽 팔에 주사 바늘을 꽂은 채로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그가 아픔을 참아가면서 찾고 있는 대상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매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 배우 장기용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오늘(31일) 도진이 방문한 병원에서 드라마틱한 사건이 벌어질 예정이다. 그가 병원에서 어떤 사건을 마주하게 될지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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