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야생 버라이어티의 제왕 강호동이 인정한 정신적 극한방송. 바로 ‘대탈출’이다.
1일 첫 방송된 ‘대탈출’에선 강호동 김종민 신동 유병재 김동현 피오의 탈출기가 공개됐다.
이날 탈출러들은 눈을 가린 채 ‘사설 도박장’으로 설정된 감금지로 이동됐다.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김동현과 김종민이 순식간에 힌트를 찾아냈고, 이에 탈출러들은 “우리가 이렇게 똑똑한 줄 몰랐을 걸?” “우리가 너무 쉽게 해결해서 비상회의를 열 것”이라며 의기양양해냈다.
그러나 힌트와 함께 찾아낸 열쇠로 철문은 열 수 없었다. 해당 열쇠론 창고 내 배치된 캐비닛조차 열지 못했다. 이에 강호동이 힘으로 캐비닛 문을 열어 재끼면 탈출러들은 경악했다. 강호동은 “나 오늘 큰 역할 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그러나 탈출이 벽에 부딪치고, 탈출러들의 한숨도 진해졌다. 특히나 강호동은 “난 이런 프로그램인지 몰랐다. 하루 종일 이렇게 한다는 건가? 난 답답증이 있다”라며 울화통을 터뜨렸다.
유병재의 기지 후 탈출, 사장실과 CCTV룸을 찾은 뒤에는 강한 허기가 강호동을 덮쳤다.
암호를 찾기 위해 진땀을 흘리나 금고는 좀처럼 열리지 않은 상황. 신동이 휴대폰 버튼에 새겨진 알파벳을 이용해 암호를 추리하나 금고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 기계의 오작동이라고 본다”라고 한탄했다.
흥미로운 점은 신동의 추리가 맞았으며 해당 암호가 금고의 암호가 아니라는 것. 신동이 금고 옆에 배치된 전화기의 버튼을 누른 순간, 사장실이 이동했다. 그 결과 탈출러들은 사장실을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탈출은 현재진행형. 과연 강호동과 탈출러들이 최종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대탈출’의 막이 올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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