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천재 소년’으로 유명한 송유근이 표절 의혹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송유근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 출연, 지난 2015년 11월 불거졌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유근은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어디 두고 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난 세상에 인정을 받고 싶어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 항상 그렇다. 2018년의 송유근은 2017년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송유근은 일본에서 공부를 이어가는 중. 그는 이에 대해 “슬픈 얘기지만 내 나라에서는 뭘 해도 안티가 있을 거고, 그래서 아예 외국에 나와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2015년) 논란이 있었던 연구 결과를 가지고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천문학회에서 발표를 했는데 학자 두 분이 같이 논문을 써보자고 하셔서 그분들과 함께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스페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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