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제2의 송가락 사태에 이수근과 나영석 피디가 동시 멘붕에 빠지며 웃음을 안겼다.
11일 tvN ‘신서유기6’에선 일본 후라노로 떠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졌다. 이날 어메이징 레이스의 상품이 공개됐다.
이수근과 은지원 팀이 아이슬란드 여행권을 경품으로 뽑자 나영석 피디는 제작비 폭망 사태에 당황했다. 100개 중에 3개가 있는 여행권 상품 중 하나가 은지원의 금손으로 뽑혔다. 다른 스태프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장난처럼 썼던 여행 경품이 떡하니 당첨됐던 것.
나영석 피디는 “제2의 송가락 사태를 맞았다”며 제작비 폭망을 예상했다. 그러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이수근과 은지원은 스케줄 조절 문제에 빠졌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장기 비행에 대한 부담과 스케줄 문제를 고민해야했고 오로라에 대한 관심도 딱히 없다고 말했다. 차라리 드라이어기로 바꿔달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과 은지원이 가고 싶어하지 않자 오히려 나피디가 꼭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교환, 환불, 양도가 불가하다는 것.
이어 나영석 피디는 또 다른 제안을 했다. 고깔을 쓰고 코끼리코를 한 후에 경품을 추첨하는 개인전을 제안한 것. 이에 또다시 이수근이 당첨의 기회를 얻었다. 이수근은 혹시나 여행경품권이 나올까봐 금손이 아닌 안재현의 도움을 구했다.
안재현이 집어준 종이를 확인한 나영석 피디는 현실부정 포즈로 경품쪽지를 먹어버리려는 제스처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놀랍게도 쪽지에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권이 들어있었다. 이수근이 100개의 경품 중에 연거푸 두 번이나 해외여행권 경품에 당첨됐던 것.
나영석 피디는 멘붕에 빠진 표정을 지었고 안재현은 금손을 인증하며 스스로 자축했다. 그러나 정작 이수근은 알래스카 크루즈에 굳이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알래스카 크루즈에 가려면 잠정 은퇴를 해야 한다고 놀렸고 이수근은 차라리 드라이어기를 상품으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두 번의 당첨을 한 이수근도, 당첨을 예상하지 못한 나영석 피디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좀비게임, 특산물을 지켜라 게임이 펼쳐지며 멤버들의 웃음 활약이 이어졌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신서유기6’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