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싸이퍼에 이어 팀 대표 선발전까지 접수했다. 양승호가 우승후보의 저력을 십분 뽐내며 ‘고등래퍼2’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에선 양승호의 팀 대표 선발전 무대가 펼쳐졌다.
일찍이 양승호는 1차 싸이퍼를 통해 우승후보의 존재감을 발산했던 바. 양승호가 팀 대표 선발전을 위해 무대에 오르면 심사위원들도 동료 래퍼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양승호는 스스로를 ‘외계인 양승호’라 칭하며 “10년 정도 외국에서 살다 보니까 어딜 가도 외부인 느낌이었다. 항상 떨어져 있고 늘 외로웠는데 이젠 혼자인 것도 멋진 것 같다. 그래서 외계인 양승호다”라고 선발전 무대를 설명했다.
그 말대로 양승호는 외계인 수식어에 걸 맞는 자유분방한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감각적인 랩에 코믹한 댄스까지 더해지면 ‘고등래퍼’ 무대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처음 보는 무대다” “음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 나이 대에서 생성된 것 같은 무대다”라고 극찬했다.
그 결과 양승호는 260점을 획득, 팀 대표 선발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하선호와 무려 30점 이상 차이가 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양승호 팀 외에도 강민수 팀의 선발전이 펼쳐졌다. 반전은 이진우가 팀장인 강민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김민규 팀의 선발전에선 ‘쇼미더머니777’ 출신의 강현준이 230점을 넘기며 선전, ‘고등래퍼’ 전쟁에 불을 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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