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보이스3’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첫방송부터 이하나와 이진욱의 공조가 발 빠르게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1일 OCN ‘보이스3‘가 첫방송됐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로 시즌2에선 강권주(이하나)가 폭탄에 희생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시즌3에선 강권주가 드림 고시원 폭발사고 10개월후 재활 훈련 끝에 팀에 복귀하고 폭발당시 사라진 도강우(이진욱)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권주는 일본 오사카 총영사관의 영사로부터 화가 유키코가 살해된 현장에서 도강우의 신분증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골든타임팀과 함께 일본으로 향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도강우는 자신에게 수갑을 채운 일본경찰과 대치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때 강권주와 팀원들이 등장했고 강권주는 직접 증거없이 도강우를 살인용의자로 몬 것에 대해 지적했다. 결국 도강우는 강권주의 도움으로 구금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도강우는 “내 일에 상관 말라”고 말하며 차갑게 돌변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강권주는 오사카의 온천 관광지 마을에 여행을 온 한국인 여대생으로부터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그녀는 친구와 함께 료칸으로 여행을 왔지만 료칸의 주인은 자신의 친구를 죽이고 자신까지 노리고 있다며 살려달라고 절박하게 도움을 구했다. 이에 강권주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그녀가 잡혀있는 료칸으로 의심되는 집으로 경찰을 보냈지만 범인의 집이 아니었다. 결국 여대생의 옆으로 살인자인 료칸 주인이 걸어와 그녀를 어딘가로 끌고 갔고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살려달라고 외쳤다.
강권주는 주변의 료칸 중에서 여대생이 잡혀있는 료칸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 딱딱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물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것을 주의깊게 들었던 강권주에게 도강우는 “일본식 물레방아. 연못도 있을거고”라며 소리의 정체로 보이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퇴직 선물이라고 생각하라. 어차피 오늘 이후로 안볼 사이잖아”라고 말하면서도 강권주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3에서 강권주와 도강우의 공조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두 사람이 살인범의 마수에서 무사히 여대생을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보이스3’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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