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힘든 시기를 함께한 유일한 버팀목. ‘미쓰코리아’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며 10주 항해의 짧은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선 칼 뮐러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미쓰코리아’ 마지막 미션은 바로 김장이다. 스위스에서의 김장에 출연자들은 “스위스에서 김장을 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라며 웃었다.
이번 김장엔 칼 뮐러의 대가족이 함께했다. 20여년의 한국 생활 동안 칼 뮐러는 김장을 통해 가족의 정을 느꼈다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김장은 그야말로 대화의 장. 한고은은 능숙한 영어로 대화를 주도하며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었다.
칼 뮐러의 가족들은 “매년 김장을 해야겠다. 스위스에선 김치를 구하기 힘드니”라며 첫 김장에 만족을 표했다.
그 사이 돈스파이크와 신현준은 고생한 가족들을 위한 한식 파티를 준비했다. 김치말이 국수에서 된장 백숙까지,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는 칼 뮐러를 배려한 한 상. 신현준은 “닭살을 발라내 방금 만든 김치와 먹으면 좋다”라며 설명도 더했다.
칼 뮐러는 “나를 많이 생각해주신다.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칼 뮐러는 “내게 얼마나 고마운지. 이런 대접을 잘 못 받는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칼 뮐러의 가족들도 “자주 오시라”고 입을 모았다.
막내딸 에스더의 미국 생활로 칼 뮐러의 대가족이 모이는 건 1년에 2, 3번 남짓. 칼 뮐러의 가족들은 생활고로 힘겨운 시기를 겪기도 했으나 가족의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며 진한 가족 사랑을 전했다.
‘미쓰코리아’가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한 끼의 의미를 전하며 그 막을 내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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