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욕심 없는 남자 카피추가 등장해 자연인(?) 면모를 과시했다.
17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카피추라는 제2의 정체성으로 인기 역주행에 성공한 카피추(본명 추대엽)가 등장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구독자가 30만 명이 넘는다는 얘기에 “의미가 없다”며 자본주의에 연연하지 않는 자연인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욕심 없이 사는 것이 삶의 원칙이라던 카피추는 출연료 기부 제안에 “내 출연료로 니들이 왜 그래요?”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광고가 들어오면 안 찍을 거냐는 질문에도 “밀어내지는 않는다. 그 사람들도 내가 필요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돌변하며 숨겨왔던 야심을 방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18년 만에 뜨게 된 배경에 유느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유병재 덕에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유병재가 내게는 유느님이다“, “성만 다르지 거의 피가 같다고 보면 된다“며 끈끈한 사이임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고난도 문제의 등장에 위기가 찾아오자 카피추는 곧바로 전속 유느님 ‘유병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유병재는 즉각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맹활약해 역시 유느님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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