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N ‘보이스4’ 이하나가 자신과 같은 초청력 능력의 빌런에게 선전포고하는 캐릭터 영상이 첫 공개됐다.
시즌4로 레전드의 귀환을 알린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박진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보이스’ 측이 이하나(강권주 역)가 자신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빌런의 존재를 알아채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공개된 영상은 누군가의 귀 모습과 함께 “코드 제로 사건 종료. 지금 바로 모두 철수한다. 지금 바로 철수한다”라는 긴급 철수 명령이 내려져 긴장감을 높인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밝혀져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한다. 이하나가 아닌 빌런의 목소리였던 것. 그녀가 이하나의 목소리를 흉내내 골든타임팀을 현혹시킨 가운데 빌런이 만든 죽음의 술래잡기가 시작됐다는 걸 암시한다. 특히 빌런은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피처럼 붉은 입술로 섬뜩한 미소를 지어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이후 이하나가 사건 현장에 갔지만 골든타임팀은 이미 철수한 상황. 특히 스마일 스티커가 붙여진 무전기를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이하나의 표정이 포착돼 사건의 심각성을 엿보게 한다. 무엇보다 “네 귀를 범죄에 이용한 대가. 반드시 치르게 해줄게”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결의에 찬 이하나의 눈빛이 엔딩을 장식, 이하나와 동일한 초청력 능력을 가진 빌런의 맞대결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드라마 ‘보이스4’는 오는 6월 1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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