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힐링은 아이의 웃음이라고 밝히며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 오빠 사진을 꼼꼼히 보니 은근히 잘생겼다”는 청취자의 칭찬에 “그게 바로 제가 지향하는 바다. 뭐든 은근해야 한다. 음식도 짜면 많이 못먹는다. 사람이 뭉근하고 은근해야 오래 볼 수 있다. 오늘도 뭉근하고 은근하게 웃게 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명수의 힐링 포인트에 대해 궁금해 하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명수는 “저의 힐링은 우리 아이의 해맑은 웃음이다. 또 보고 싶네요. 얼른 집에 가야지”라며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지트에 대한 청취자의 사연이 소개되자 “제 아지트는 저만의 작은 녹음실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디제잉 할 일이 없어서 일 년이 넘게 먼지가 쌓여있다. 얼른 코로나가 좋아져서 신나는 댄스뮤직을 들으며 디제잉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를 어디가면 볼 수 있느냐는 찐팬 청취자의 질문에는 “저는 신출귀몰하기 때문에 볼 수가 없다. 가끔 남산을 올라가긴 하는데 땀범벅이 된다. 남산에 가끔 운동하러 간다”고 능청입담을 드러냈다.
콘서트장에 가고 싶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저도 공연이 많이 그립다”라며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를 위해서 힘을 비축해놓으시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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