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장모님도 모자라 강아지의 마음까지 훔쳤다.
어제(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에서는 유민상이 이수지의 본가에 방문, 장모님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며 사랑받는 사위에 등극했다.
이날 처가에 첫 방문한 유민상은 입구에서 심호흡을 했고 강아지에게도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긴장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님의 환영에 감사하며 큰절로 정중히 인사한 그는 스카프를 선물로 건네며 좋은 사위로 첫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음식 준비를 하는 장모님 곁을 떠나지 못하던 유민상은 상에 수저를 세팅하는 등 작은 일이라도 도우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장모님의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끝없는 칭찬으로 프로 먹방러의 면모를 뽐냈으며 이수지를 챙기는 게 습관이 되었다며 귀여운 능청을 부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리 모사의 달인 유민상은 장모님 앞에서 리얼한 개소리로 애완견들의 관심을 받았다. 유민상의 성대모사는 강아지들의 시선을 끌어 무릎에 올라앉게 만들고 뽀뽀를 하게 하는 등 강아지들의 애정까지 독차지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라디오 스케줄에 이수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유민상은 장모님의 로망을 실현시켜 준 특급 사위로 우뚝 섰다. 이수지의 과거 앨범을 보며 담소를 나누고 장모님과 오붓한 산책에 나서 동네 주민 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게다가 간식으로 파전과 막걸리를 제안한 장모님의 말씀에 채소를 썰며 함께 준비하는 싹싹함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유민상은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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