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세자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승호가 허준호를 제 발로 찾아가, ‘일촉즉발’ 날카로운 첫 대면을 갖는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측은 16일 유승호가 편수회의 수장, 허준호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세자(유승호)가 얼굴에 가면을 쓴 채로 편수회를 직접 찾아가, 대목(허준호)과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장면. 세자는 “그대가, 편수회의 수장인 대목이시오?”라며 대목을 지목했고, 이어 세자는 대목과 1대 1로 마주 앉는다.
유승호는 조선 최고 막후 세력인 편수회의 수장을 앞에 두고도 비장한 카리스마를 분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과연 조선의 세자와 조선 최고 권력을 지닌 편수회 수장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장면은 지난 2월 12일 전라남도 담양에서 진행됐다. 이 날 촬영에서 유승호는 자적룡포도, 무복도 아닌 양반 사대부들의 한복을 입었다.
유승호는 극중에서 처음으로 허준호를 만나는, 의미심장한 이 장면을 앞두고 노도철 감독과 계속해서 의견을 나누며 철저하게 준비를 해나갔다. 특히 유승호는 가면을 쓰고 있어야 했던 만큼 오로지 눈빛과 말투로만 감정을 보여줘야 함에도 불구, 흔들림 없는 감정 연기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왕이 세자 유승호를 편수회로부터 지키기 위해 가면을 씌웠던 만큼, 유승호가 편수회의 핵심인 허준호를 만나러 직접 나선 행보는 놀라울 수밖에 없다”며 “유승호가 허준호와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대립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이번 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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