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쌈마이웨이’ 박서준의 직진 로맨스가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쌈마이웨이’에서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가 20년 친구 사이를 끝내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만과 애라는 술을 마시고 한 침대에서 자게 됐다.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정말 잠만 잤다. 하지만 동만과 애라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됐다. 애라는 동만이 잠든 사이 그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고, 마침 잠에서 깬 동만은 이를 느꼈다. 이에 동만은 잠든 애라의 이마에 키스를 해줬다.
애라는 동만과 자신의 사이를 관계 짓고 싶어했다. 애라는 동만이 ‘무인도에 가도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말 한 점이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에 동만은 “최애라, 어제는 술이 너를 살렸다고 보면 된다”고 남자답게 말했다. 그러자 애라는 “우리 완전 친구는 아닌 거지? 썸인 건가”라고 물었다. 동만은 애라를 귀여워했지만, 답은 하지 않았다.
이후, 박혜란(이엘리야)이 애라와 동만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출동했다. 혜란은 동만에게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매달렸다. 때마침 애라가 그곳을 지나가자, 혜란은 동만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그러자 동만은 “너 뭐 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고, 애라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동만은 애라에게 키스를 했다. 이어 동만은 “다신 안 놓쳐. 우리 이제 그만 돌아서 가자”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어차피 키스했고, 나 썸이고 나발이고 그런 거 몰라. 키스했으면 1일. 우리 사귀자”라고 돌직구 고백을 했다. 애라는 놀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고, 동만은 “사귀니깐 또 할래. 또 하고 싶어”라고 하더니 애라에게 두 번째 키스를 했다. 커플이 된 후 나눈 진정한 사랑의 키스였다.
박서준의 폭풍 고백에 이은 2연타 키스는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동안의 체증이 내려가게 하는 사이다 키스였으며, 설렘 포인트를 잘 아는 ‘키스 장인’ 박서준의 위엄이 재확인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쌈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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