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KBS1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도지한이 임수향에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5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은 진도현(이창욱 분)에게 질투를 느끼는 모습부터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고백 하기 전 떨려하는 소년 같은 모습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와 다름 없이 파출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던 차태진은 진도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무궁화를 보자 이글거리는 질투심을 드러냈고, 이내 굳은 결심을 한 듯 “무순경 오늘 시간 돼?”라고 물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차태진은 무궁화(임수향 분)에게 좋아한다 고백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퇴근 후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무궁화는 그에게 “진도현씨가 저보고 사귀쟤요. 사람들 은근히 혼자됐다 그러면 쉽게 보더라. 전혀 그런거 아닌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고, 그런 모습이 안타까운 차태진은 따뜻한 눈빛으로 위로를 전했다. 이어 그녀를 꼭 끌어 안으며 “나 너 좋아해”라고 진심 가득한 고백으로 무궁화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도지한은 차태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 중 무궁화를 향한 적극적인 태도와 떨리지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돌직구 고백으로 잠자고 있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로서 톡톡히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그가 보여줄 활약에 대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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