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힌트가 된다. 본격 추리 버라이어티 ‘대탈출’의 막이 올랐다.
1일 방송된 tvN ‘대탈출’에선 여섯 남자의 창고 탈출기가 공개됐다.
눈을 가린 채로 감금지로 이동된 탈출러들이 ‘사설도박장’ 콘셉트로 꾸며진 창고 풍경에 멘붕을 표했다.
통찰력과 추리력을 총동원해 힌트를 찾고, 탈출을 쟁취해내야 하는 시간. 이에 강호동을 비롯한 탈출러들은 이토록 무서운 방송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게 탈출까진 긴 기다림과 끝없는 노력을 요했다. 탈출에 성공하고도 다음 탈출에 도전해야 하는 악순환이었다.
이날 유병재 피오 등이 활약을 보인 가운데 강호동이 암호 찾기에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강호동이 제시한 암호는 모두 실패.
그는 “지더라도 이기지 못하더라도 오답을 계속 제시하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겠나.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으니까 그게 속상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강호동은 화투에서 흔적을 찾아내려고 했다. 안경까지 동원한 강호동을 보며 김종민은 “안 보일 거라는데 내 전부를 건다”라며 웃었다. 결과는 김종민의 예상대로였다.
신동 등 다른 탈출러들의 해독 역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간 상황. 이에 강호동은 기계의 오작동을 의심하며 또 다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런데 이 안엔 답이 있었다. 신동의 암호가 바로 정답이었던 것. 이 암호는 금고의 암호가 아닌 탈출 암호였다.
신동이 금고 옆에 전화기에 해당 암호를 입력한 순간, 사장실이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대탈출’의 성공. 그러나 이들의 탈출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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