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신동엽이 놀라운 직감으로 ‘주워가줄래’ 노래 맞히는데 크게 기여했다.
16일 전파를 탄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세븐틴의 멤버 호시와 도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겸은 “연습 도중이었는데 ‘아주 나이스’가 실검에 올라서 놀랐다”고 말했다. ‘놀라운 토요일’ 지난 회에서는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가 문제로 출제된 바 있다.
호시는 샤이니 팬임을 밝혔다. 이에 키는 알고 있다며 “어느 정도냐하면 세븐틴 팬들이 세븐틴 사인회 가서 저희 야광봉을 사서 선물을 하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호시는 한해 선배님도 좋아한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짓궂게 둘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호시는 고민 끝에 샤이니 키를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문제 풀기 시간. 첫 번째 노래는 젝스키스의 ‘기사도’ 곡이었다. 키는 “쉽다며!”라며 MC 붐을 향해 소리쳤고, 다른 멤버들 역시 “잘 안 들린다”고 반응했다.
멤버들은 첫 번째 도전에 실패했고, 도겸은 벌칙으로 얼굴 앞에서 강냉이가 터져 나오자 깜짝 놀랐다. 도겸의 생생한 반응에, 신동엽은 “진짜 리얼로 나온다”며 웃었다.
우여곡절 끝에 ‘기사도’ 정답을 맞힌 멤버들은 떡갈비를 폭풍 흡입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문제는 하키의 ‘주워가 줄래’였다. 삼겹살말이가 걸린 만큼 멤버들은 의욕을 보였지만, 문제의 구간을 듣고는 크게 당황했다.
출연자들은 “호흡소리밖에 안 들린다”, “제3세계 음악이 아니냐”고 반응했다. 글자 수 힌트를 봤지만 신동엽은 “띄어쓰기가 안 맞아”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때 신동엽은 첫 번째 줄의 마지막 단어가 팩이 아니라 펫이라며 동물농장 아저씨의 직감이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거 맞히려고 동물동장 하셨대”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더해 한해는 ‘펫’이라고 하니 두 번째 줄 마지막 단어가 문맥상 ‘갖지 않을래’라고 추측했다. 이에 신동엽은 벌떡 일어서며 소름이 돋는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갖지 않을래’를 ‘주워 가지 않을래’라고 수정해 도전했고, 결국 정답을 맞히며 환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퀴즈에 걸린 음식으로 광주 송정역 시장의 음식들인 떡갈비, 삼겹살말이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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