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신예’ 김관수가 ‘츤데레’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회사 가기 싫어’ 4회에서는 개인주의 신입사원이었던 노지원(김관수)이 선배인 이유진(소주연)의 잡무를 도와주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크한 캐릭터의 반전 면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노지원은 이유진이 사무실의 온갖 일을 떠맡게 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에 “유진선배도 참.. 심부름 하려고 회사 다니나. 너무 착해 빠져서 선배들한테 이용당하는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인식도 못 하고… 되게 신경 쓰이는 타입 같아요”라고 말하며 그녀를 의식하고 있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노지원은 이유진을 위해 음식점 전단지를 모아둔 ‘밥 책’을 만들어 주고, 비품실에서 복사 용지를 박스째 들고 와 프린터기 옆에 산처럼 쌓아 놓는 등 그녀가 할 일을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사무실의 잡일을 도맡는 이유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고는,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에 집중해 ‘츤데레 끝판왕’으로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처럼 김관수는 극중 독보적인 마이웨이 캐릭터 노지원 역을 맡아, 시크한 개인주의 신입사원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선배인 이유진을 신경 쓰고 도와주는 반전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앞으로 김관수가 ‘회사 가기 싫어’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가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관수가 출연하는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회사 가기 싫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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