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잘 살았다.”
궁극의 맛을 느낀 지상렬의 한 마디. 10일 방송된 SBS ‘격조식당’에선 박재홍 최유정 김이나 지상렬이 VIP 게스트로 출연해 격조 높은 첫 요리를 맛봤다.
박재홍은 역대 최고의 호타준족으로 불리는 야구 레전드다. 박재홍은 선수시절 원정경기를 다니며 전국의 맛집을 섭렵했다며 남다른 미각을 뽐냈다.
걸그룹 멤버로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는 최유정도 맛에 대한 남다른 조예를 뽐냈다. 귀여운 외모의 최유정이나 입맛은 아재입맛 그 자체라고.
작사가 김이나는 “난 맛이 없으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음식을 남기고, 맛있는 음식은 포만감을 느껴도 귀신 같이 비운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내가 입이 짧은 게 아니라 미식가라는 걸 깨달았다”라며 미식비화를 전했다.
이날 김준현과 소유진이 VIP게스트들을 위해 준비한 격조 높은 음식은 바로 낙지볶음과 눈꽃 등심 돈가스다.
김준현은 전국에 40마리뿐인 제주 재래 흑돼지로 바삭한 맛이 일품인 돈가스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궁극의 돈가스. 여기에 제주 해풍을 맞고 자란 양배추 샐러드를 곁들어지며 그 맛은 고조됐다.
이에 박재홍은 “돼지고기가 타격감이 있다. 딱 때리는 순간 3할 타자다. 그런 타격감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소유진은 해남 낙지와 고창 고춧가루, 양양 민들조개로 만든 볼빨간 낙지볶음을 선보였다. 박재홍에 따르면 강속구가 혀에 꽂히는 맛. 여기에 민들조개로 만든 탕까지 더해지면 게스트들의 행복감은 배가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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