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퍼퓸’ 김민규가 고원희에게 친구 사이가 되자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KBS2 ‘퍼퓸’에서는 윤민석(김민규)이 민예린(고원희)이 서이도(신성록)의 집에서 사는 것을 알게 됐다.
서이도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은 윤민석은 “서이도는 아플 때 괴롭혀줘야 한다”며 서이도의 집으로 향했다.
벨을 누른 사람이 윤민석임을 확인한 민예린은 당황한 표정으로 문을 열어줬고 윤민석은 “네가 왜 서이도 집에 있냐”며 놀라워했다.
민예린은 “나 사실은 여기서 일 해”라며 사실을 털어놨고 윤민석은 “너는 왜 이런 일을 하냐”며 되물었다.
이에 민예린은 “세계 경제가 요즘 장기침체잖니? 투잡을 뛰어야 나도 수지가 맞달까”라며 둘러댔다.
윤민석은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남자랑 단 둘이 한 집에서”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민예린은 “내가 소양인이라 그런지 좀 낭만주의자랄까? 절제를 잘 몰라, 내가”라며 웃어 넘겼다.
이어 윤민석은 “너 진짜 재밌는 애구나. 말 하는 말마다 팍팍 꽂힌다. 유머코드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은데 우리 친구할래?”라며 친구가 될 것을 제안했고 민예린 역시 “얼마 만에 들어보는 다정한 단어인지 모른다. 나 진짜 친구 없거든”이라며 기뻐했다.
민예린과 윤민석은 서로에게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하며 악수를 나눴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KBS2 ‘퍼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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