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기안84와 헨리가 ‘사랑과 전쟁’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1년 간 준비한 ‘쁘띠 시언 스쿨’ 편이 공개됐다. 이시언이 리더로 기안84, 헨리, 성훈이 함께 했다.
기안84, 헨리, 성훈이 모여 있는 가운데, 이시언은 마지막으로 시골에서 상경한 것처럼 옷을 갖춰 입고 나타났다. 홍콩 이후 4얼간이 완전체로 모인 네 사람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찼다.
이동하기에 앞서 헨리는 기안84가 전해준 콜라를 마시려고 했다. 그런데 콜라는 폭발했고, 기안84는 “안 흔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두 사람은 투닥거렸다. 이에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은 3년 전 첫 만남부터 가까워지면서 함께한 순간들을 편집해 공개됐다. 이를 보며 헨리와 기안84는 애틋함을 느꼈다.
시언 스쿨 장소는 강원도 철원으로 정해졌다. 이동 중 얘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성훈에게 “동생 휘트니가 멋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시언은 ‘성훈과 휘트니가 결혼하면, 헨리가 형님이 된다’고 추천했다. 헨리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시언이 ‘휘트니의 남자친구로 기안84는 어떠냐’고 묻자, 헨리는 대답을 선뜻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식사를 했다. 이시언은 계속해서 ‘즐거움’을 강요했다. 이시언은 “내일 너네 입에서 불만이 없도록 하겠다. 밝은 표정이 기대된다”고 했지만, 동생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1교시는 래프팅이었다. 거친 물살에 기안84, 헨리, 이시언은 무서워했다. 그러나 성훈은 혼자 화보를 찍는 듯 여유를 즐겼다.
높은 곳에서 강으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헨리는 두려움을 느끼며 뛰어내리지 못했다. 결국 용기를 내서 강으로 내려갔지만, 방향을 잘 못 잡고 혼자 떠내려갔다. 이에 성훈이 헨리를 구하러 왔고, 헨리는 감동했다.
이후, 재밌게 노는가 싶더니, 갑자기 헨리와 기안84는 서로를 물에 빠뜨리면서 싸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왜 싸우는지도 모르면서 싸웠다. 스튜디오에서도 당시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냐를 두고 투닥거렸다.
숙소에 갈 때도 블루투스 때문에 말다툼을 벌인 헨리와 기안84.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의 전쟁은 또 발발되고 말았다. 고기가 구워지고, 이를 헨리는 젓가락으로 집었다. 이어 헨리는 기안84에게 고기를 줄 듯 말 듯하면서 약올렸다. 헨리는 “‘주세요~’라고 귀엽게 하라”고 계속 말했고, 기안84는 분노가 차오르는 것을 애써 억눌렀다.
기안84와 헨리 때문에 분위기가 어색해졌고, 성훈과 이시언도 민망해했다. 다행히 기안84와 헨리는 화해하려고 노력했다. 이후, 이동할 때 두 사람은 수박을 서로 든다고 하다가 결국 깨뜨리고 말았다. 이시언은 시언 스쿨을 망치게 될까봐 좌절했다. 시언 스쿨에 찾아온 위기를 네 얼간이가 어떻게 해결했을지, 다음주 방송이 기대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