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전지윤이 전 남자친구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과학계 거장들이 모인 ‘척척박사 특집’으로 뇌과학자 장동선, 사이언스 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관장, 과학 실험 전문가 최은정 박사, 그리고 부팀장 포미닛 출신 전지윤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모, 장동선 박사는 대한외국인 최강자 허배와 특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이정모 박사는 “독일에 유학 갔을 때 나는 화학을 공부했고, 허배 샘은 한국학 교수였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태어나 한국보다 외국에서 산 시간이 더 길다”는 장동선 박사는 “한국 독일 동문 모임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MC김용만은 “어떤 걸 해야 뇌가 더 좋아지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장동선 박사는 “세 가지 답이 있다. 첫 번째로 사람을 많이 만나고 소통하면 지식이 늘고 뇌가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력과 감정을 꼽으며 “건겅하게 감정 표현을 해야한다. 그러려면 춤을 춰야한다”고 제안했다.
부팀장을 담당한 전지윤은 “학창 시절에도 과학과 담 쌓고 지냈다”면서 “과학이 왜 이렇게 어렵냐?”고 물었다. 이정모 박사는 “원래 과학은 어렵다”면서 “사실 과학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부가 어렵다. 다른 학문은 잃으면 이해가 되지만 과학은 수학이라는 이상한 언어로 되어있어서 낯설 뿐”이라고 말했다.
전지윤은 장동선 박사를 에이스로 픽했다. 그는 “고등학교때 최고로 많은 상을 받은 학생이자 아이큐 154″라면서 이유를 밝혔다. 장동선에 따르면 학창 시절 과도한(?) 수상으로 생활기록부에 쓸 자리가 없었다고.
이어 진행된 몸풀기 게임 ‘뭔 말인지 알지?’에서 한국인팀이 8개를 맞히며 대한외국인팀(5개) 꺾고 산삼이를 획득했다.
전지윤은 5단계까지 올라가 아쉽게 탈락했다. 최근 솔로앨범 ‘BAD’를 발매한 그는 “예전 남친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적이 있다. 그때 상처를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썼다”면서 “이별에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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