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바비큐 먹방에서 낚시까지. ‘바닷길 선발대’가 세이호에 완벽 적응했다.
25일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선 김남길 박성웅 고아성 고규필의 요트 여행기가 펼쳐졌다.
항해 2일차, 고규필은 선발대를 위해 통 삼겹살 바비큐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솜씨를 뽐냈다. 고아성은 그런 고규필을 도와 토마토 구이를 만들어냈다.
두 막내들 표 바비큐에 김남길도 맏형 박성웅도 폭풍먹방으로 화답했다. 특히나 박성웅은 멀미도 날아간다며 행복해했다. 앞서 박성웅은 극심한 멀미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식사 후 선발대는 트롤링낚시에 도전했다. 그 중에서도 고규필은 “참치를 잡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력한 입질이 왔고, 선발대는 초조한 마음으로 낚싯대를 당겼다. 그러나 선발대가 낚은 건 근처를 지나던 요트.
이에 선발대는 “우리가 배를 낚은 건가?” “월척이다. 뜰채 가져오라”며 웃었다.
점심식사는 박성웅 표 카레. 단호박을 넣어 달짝지근하게 끓여낸 카레에 선발대는 환호했다. 박성웅은 “이 요리의 포인트는 옥수수랑 닭가슴살이다”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뱃머리 스릴 타임도 빠질 수 없는 것. 고규필은 뱃머리에 앉아 바다 풍경을 만끽 중인 고아성을 따라 바닷바람에 몸을 실었으나 추위마저 피할 순 없었다.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이 있다는 고아성에게 고규필은 “너 그거 추워서 그런 거다. 다리가 다 젖었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여기에 김남길이 합류하면 상황은 ‘고규필 몰이’로 번졌다. 김남길과 고아성의 짓궂은 장난에 고규필은 “사람들이 이러고 논다”며 푸념했다. 고아성은 “여보, 미안해”라 소리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와중에도 박성웅은 멀미로 고생 중. 박성웅은 “내가 뱃멀미 때문에 아무 것도 못한다는 게 우리 크루들에게도 미안하고 스스로에게도 실망스러웠다”고 자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닷길 선발대’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