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남자들의 솔직하고 발칙한 수다가 안방을 찾았다.
8일 XTM ‘남원상사’가 첫방송됐다.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로망의 실현부터 고민해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남자들의 원기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신동엽, 김준호, 장동민, 김기두, 이민웅 다섯 남자가 남자의 행동과 관련해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거침없고 솔직한 토크를 펼친다.
첫방송에선 운전부심에 대한 주제로 토크가 펼쳐졌다. 이날 장동민은 여성이 남자들의 운전스킬에 심쿵하게 되는 경우에 대해 “남자의 접어올린 셔츠소매나 입에 문 주차권, 폭풍후진을 하면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옛날이야기”라며 “여자들이 좋아하는 운전스킬은 급브레이크 직전 여성들을 팔로 막아주는 것에 심쿵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생태연구소’에서 운전부심에 대한 남자의 심리를 실험카메라로 파헤쳤다. 이날 미모의 여성이 주차장에서 주차를 해달라고 남성에게 부탁했을 때 남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미녀들의 감탄연발에 의해 남성의 운전부심이 상승함에 따라 자신감도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의 연락처 요구에 선뜻 응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다섯 남자들은 남성들의 행동에 대해 직설적이고 솔직한 발언을 하며 눈길을 모았다. 일례로 트렁크 속옷을 입었을 때 불편한 이유와 느낌 등을 시시콜콜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의뢰인의 고민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모습 역시 소개됐다. 프러포즈를 안해서 결혼 1년동안 내내 프러포즈 공격을 받고 있다는 의뢰인의 고민에 장동민과 김기두는 절대 잊지못할 프러포즈 작전을 세우고 의뢰인의 고민을 없애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다섯남자의 솔직한 입담과 남자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실험카메라, 의뢰인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코너까지, 흥미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이 프로그램이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며 안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남원상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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