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프듀’ 판 왕좌의 게임. 누가 결과를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1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새 순위표와 포지션 배틀 결과가 공개됐다.
방영 6주차. 절대강자는 없었다. 상위권 순위표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부동의 1위였던 박지훈이 3위로 밀려난 가운데 김종현이 왕좌를 차지했다. 그룹배틀 당시 권현빈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
이 밖에도 강다니엘 황민현 라이관린이 각각 2위 4위 5위에 랭크되며 새로운 상위권 라인업을 구축했다.
첫 순위 발표 당시 14위에 멀러 충격을 줬던 장문복은 이번에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장문복은 ‘프듀101’ 방영 전 ‘그래도 우승은 장문복’이란 유행어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신드롬의 중심에 있던 연습생이다.
장문복은 매주 등수 하락을 겪은데 대해 “좋은 모습으로 치고 올라오는 친구들은 올라오는 거다.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포지션 최강자라는 가리는 배틀에서 장문복은 투표 1위 김종현, 5위인 라이관린과 겨루게 됐다.
이 중 센터를 선점하며 일찍이 존재감을 발산한 이는 바로 라이관린이다. 편견을 뒤엎듯 라이관린은 안정의 무대로 프로듀서들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장문복은 힙통령의 악몽을 지우고 ‘프듀101’에 도전장을 내기까지, 그 쉽지 않은 각오와 진심을 전하며 객석을 울렸다.
김종현은 이번 배틀에서도 남다른 리더십으로 동료 연습생들을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김종현은 이번 무대의 승자로 등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롭게 시작된 ‘프듀101’판 왕좌의 게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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