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꾼 이승훈. 먹방의 신 이승훈. 빙판 위에선 볼 수 없었던 제왕 이승훈의 새로운 면면들이 ‘집사부일체’를 통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이승훈이 사부로 출연했다.
‘집사부일체’ 남자들이 팀 추월 완주로 야식을 쟁취해낸 가운데 이승훈이 막간을 이용해 아내와 전화 통화를 했다.
‘빙상의 신’으로 통하는 황제 이승훈이나 아내 앞에선 애교 쟁이 그 자체. 촬영 당일은 마침 이승훈의 생일로 아내의 축하메시지에 이승훈은 “고마워. 지금 잠시 쉬는데 또 나가야 돼”라며 녹화 상황도 전했다.
아내는 행여 이승훈이 피곤하진 않을까 걱정을 표했고, 이에 이승훈은 “괜찮다”라며 도리어 아내를 달랬다. 그야말로 사랑꾼 이승훈의 면면.
이어 이승훈은 제자들과 야식을 함께했다. 이승훈은 자기관리의 화신으로 야식 역시 철저히 자제해왔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달랐다. 먹성 좋은 제자들과 함께하며 이승훈 또한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그 모습에 이상윤이 “이렇게 맛있게 드시는데 그동안 못 드신 건가?”라며 안타까워했을 정도.
이승훈은 “이 맛을 표현할 수가 없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그는 또 “야식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먹고 싶을 때도 막연하게 참는다. 빨리 자자, 잠들면 참을 수 있으니까”라 덧붙이는 것으로 올림픽 챔피언의 자기관리를 엿보게 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제자들은 알람 없이 잘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자유로운 시간표에 만족감을 표했으나 정작 이승훈은 일찌감치 기상해 아침운동에 나섰다. 동침파트너 이상윤은 “내가 네 명의 몫을 하겠다”라며 그와 아침운동을 함께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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