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스케치’ 손종학이 이승주와 정진영의 관계를 눈치챘다.
3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케치'(연출 임태우 / 극본 강현성)에서는 박문기(손종학)가 장태준(정진영)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문기는 최실장(명계남)을 불러 장태준의 사진을 넘겼다. 이어 “장태준이라는 친군데 경찰 내사과 과장”이라면서 “그 친구가 내 일을 돕고 있긴 한데, 그게 뭔가 영 찜찜하다”고 말했다.
박문기는 장태준이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을 도와주는 걸 미심쩍어했고, “계속 먹어도 되는 밥인지, 체하는 밥인지 최실장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그런가운데 장태준과 유시준(이승주)은 은밀히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유시준은 장태준에게 “박문기와 어르신의 만남이 확실해질 때까지 우리 사이를 의심하면 안 된다”며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이런 두 사람의 만남을 최실장이 포착했고, 사진을 찍어 박문기에게 넘겼다.
사진을 본 박문기는 “장태준이가 시준이와 따로 만난다고? 유시준은 자네하고도 깊은 연이 있는 친구다. 이 친구 20년 전 자네가 처리한 유진규 기자의 아들이야”라고 밝혔다.
박문기가 장태준과 유시준의 관계를 눈치채며, 어르신을 잡고자 했던 유시준의 계획이 틀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유시준 검사가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실장은 그에게 약을 주입하며 “한 시간 안에 넌 네가 알고 있는 모든 걸 다 말하게 된다”며 “너 정체가 뭐야”라고 다그쳤다.
미래를 보는 유시준이 어째서 잡힌 것인지, 아니면 이 또한 유시준이 그리는 큰 그림인지 ‘스케치’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새로운 스케치를 그린 유시현(이선빈)은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림 속에서 자신이 동료의 영정사진을 들고 있었기 때문. 유시현은 동료가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에 힘겨워했다.
스케치를 본 오영심(임화영)은 자신이 죽을 경우 홀로될 어머니를 걱정했고, 고민 끝에 나비팀을 떠났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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