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진서연의 모든 것이 ‘인생술집’을 통해 공개됐다. 진서연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선 진서연 오나라 샤이니(키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진서연은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미치게 사랑해서 한 게 아니다. 기혼자들 말로는 ‘저 사람이다’ 촉이 온다고 하지 않았나. 그 촉이 와서 짜증이 났다. ‘얘야?’ 싶었다”라며 비화도 전했다. 진서연과 남편은 9살 차이다. 그녀는 또 “어차피 저 사람이면 정신 차리게 해야겠다 싶어서 혼인신고부터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남편은 ‘특이한 사람’이라 칭하며 “개인주의가 엄청난 사람이다. 나도 그렇다. 개인주의가 싶어서 결혼 못할 줄 알았다. 그런 둘이 딱 만나면 완벽하더라. 서로 이해가 된다”라고 부부금슬을 밝혔다.
최근 진서연은 영화 ‘독전’으로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최고의 개성파 여배우로 등극한 바. 이날 그녀는 “나는 늘 신인 같다. 한 번도 주목을 받아본 적이 없고 주목받기 위해서 연기를 시작한 것도 아니다. 유명해지는 게 감사하긴 하지만 그게 내게 첫 번째는 아니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남편의 반응은 어떨까. 그녀는 “남편이 베를린에 산다. 기사를 보고 ‘이런 역이었어?’라며 연락이 왔더라. 대본을 보고 응원해줬다. 노출이 있고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전혀 터치하지 않았다. 이건 나의 일이니까”라며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오나라의 인생이야기도 공개됐다. 오나라는 뮤지컬배우 김도훈과 20년째 교제 중이다. 그녀는 처음으로 둘의 관계가 밝혀지고 집중된 관심에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뮤지컬배우에서 TV배우로 전환한데 대해선 “아픈 동생이 있다. 그래서 부모님이 외출을 제대로 못하신다. 부모님을 위해 TV로 왔다. TV속 내 모습을 보며 정말 좋아하신다. 특히 이번 ‘나의 아저씨’ 때 그랬다”라며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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