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수종이 자신의 가게 앞을 청소하던 노숙자의 정체를 알게 됐다.
17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수일(최수종)과 도란(유이)이 시련을 겪는 모습이 방송됐다. 다야가 수일의 과거를 빵가게 손님들에게 폭로했다.
이에 동네사람들은 빵가게에 계란을 던지며 동네에서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에 도란은 “우리가 무슨 죄를 졌다고 그러느냐”라며 당차게 말했다. 이때 도란에게로 날아오는 계란을 태풍(송원석)이 몸으로 막았고 그의 이마에서 피가 흘렀다. 이에 놀란 도란은 약을 사서 태풍의 이마에 발라줬고 태풍은 그런 그녀의 모습에 심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란은 “사실 아까 좀 무섭고 떨렸는데 태풍씨가 옆에 있어서 용기가 났던 것 같다. 고마웠다”고 말했다.
수일은 자신의 과거 때문에 도란과 태풍이 고난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됐고 태풍에게 가게에서 떠나라고 말했다.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으면 안된다는 것. 그러나 태풍은 그런 이유 때문에는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일은 도란에게도 자신의 곁을 떠나라고 말했다. 수일은 “이 아빠 때문에 또 무슨 꼴을 당할지 몰라. 아빤 무섭고 떨려. 이 아빠 때문에 사람들한테 죄인처럼 손가락질 받고 이 아빠 마음이 어떨지 너 그거 생각해봤어?”라고 말했다. 이에 도란은 “아빠 분명히 비겁하게 피하지 않겠다고 하셨잖아요. 사람들이 계란 던지면 또 닦고 또 던지면 또 닦고 그렇게 해요. 아빠”라며 그를 격려했다.
그런가운데 도란과 태풍이 길거리에서 빵을 팔고 있는 모습을 대륙이 목격했다. 소영과 식사를 하고 길을 가던 그는 추운데서 빵을 팔고 있는 도란을 보자 달려왔다. 그는 “왜 이런 추운데서 도란씨가 빵을 팔고 있느냐”고 안쓰러워했고 소영과 같이 있는 태풍을 본 도란은 “가던 길 가시라”며 쌀쌀하게 대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홍주가 언니 홍실을 찾아가 수일을 잊지 못하겠다며 한번만 자신들을 받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또한 수일은 자신의 빵가게 앞을 청소해주던 노숙자가 살인사건 당시 사채업자였단 사실을 기억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수일은 “아저씨 28년전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분 맞으시죠?”라며 그를 알아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하나뿐인 내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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