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짠나비’ 별명을 얻게 된 잔나비 최정훈 이야기.
지난 1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잔나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잔나비 최정훈은 “기안84가 가장 보고 싶었다”고 먼저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화제의 인물이긴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훈은 “기안84와 내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곧이어 최정훈의 말뜻이 밝혀졌다. 최정훈은 집이 없이, 작업실에서 생활했다. 최정훈의 생활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최정훈의 집에는 욕실이 없었다. 그는 헬스클럽에서 씻는다는 것. 이날은 헬스클럽 샤워장이 문을 닫아, 헬스클럽 화장실에서 샤워를 했다. 입김을 뿜으며 찬물 호스 샤워를 선보였다.
휴대폰도 독특했다. 2G폰을 사용한 것. 이유도 간단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다는 게 그 이유. 최정훈은 92년생 답지 않은 감성을 자랑했다. 자기 전에는 시집을 읽었다.
일어나서는 또 환기를 시키고,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아 충격을 안겼다. “싱크대가 세면대”라는 어록도 남겼다.
입맛은 반전이었다. 피자와 윙, 스파게티를 흡입했다. 모두가 반전 매력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이날 기안84는 풀죽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민폐논란을 의식한 듯 보였다. 박나래는 “힘내”라고 말했고, 헨리는 “형,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 미안하다. 바른 생활 기대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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