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복면가왕’ 최불암은 바로 성우 겸 배우 장광이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떡국 대 최불암의 2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 대결의 승자는 바로 떡국이다. 가면을 벗은 최불암은 배우 겸 성우 장광이었다. 장광은 “2라운드 진출을 예상했나?”란 질문에 “전혀 못했다. 내가 박자에 약하다”며 웃었다.
지난 1978년 KBS 공채 성우로 데뷔한 장광은 ‘날아라 슈퍼보드’ ‘명탐정 코난’ ‘은하철도 999’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더빙을 맡았다.
영화 ‘레옹’의 개리 올드만을 연기하며 천의 목소리를 뽐내기도 했다. 디즈니 더빙 판 최초의 성우인 1대 미키마우스 역시 장광이다.
장광은 “이번 ‘복면가왕’을 계기로 도전해보고 싶은 게 있나?”란 질문에 “젊을 때부터 연극을 하면서 뮤지컬 배우의 꿈을 꿨다. 마지막으로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장광은 “연기자로서 가장 부러운 분이 이순재 선생님이다.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고 계시지 않나. 그 이순재 선생님이 부러워하는 분이 바로 송해 선생님이라고 하더라. 거기까진 못 미치더라도 이순재 선생님처럼 활동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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