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김영철이 ‘야인시대’가 자신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반토막 난 과거를 언급하며 “그래도 나만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유행어 ‘사딸라’ 탄생 비결부터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으로 40회 이상 연장 출연한 비하인드 등을 풀어냈다.
그런 중 “‘야인시대’가 안재모에서 김영철로 바뀌면서 시청률이 반토막이 났다는데”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김영철은 “예상은 했지만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결국엔 나만 살아남았잖아 사딸라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야인시대’ 이환경 작가에게 고집을 피운 사연도 공개했다.그는 “이환경 작가가 김두한의 중년을 좀 해야겠다고 해서 나 안 하겠다 했다. 하려면 내가 18살 때부터 하겠다. 그때 나이가 54살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유발했다.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보톡스라도 좀 맞고 하려 했다. 욕심이 많은 거지. 고집을 피웠다”라고 답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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