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라이브’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연쇄 성폭행범을 추적한다. 꽁꽁 숨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가 후반부를 넘어서며 폭풍 스토리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은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피해 사실을 감출 수밖에 없는 현실, 2차 3차로 이어지는 성폭행 범죄는 우리를 슬프게 하기도, 또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
방송 말미 밝혀진 한정오(정유미 분)의 아픈 과거는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과거 성폭행 피해자였던 한정오는 홀로 고통을 견뎌내고 있었다. 엄마에게 조차 말하지 못했던 비밀이 있던 것. 한정오는 무력했던 그때의 자신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처럼 상처를 덮는 성폭행 피해 자매에게 더 마음을 쓰며, 그들을 돕기 위해 손을 뻗었다.
오늘(15일) 방송되는 ‘라이브’ 12회에서는 피해 자매를 위해 진심을 다하는 한정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범인을 잡고 싶은 건 염상수(이광수 분), 오양촌(배성우 분), 안장미(배종옥 분) 등 다른 경찰들도 마찬가지. 온 힘을 다해 뛰는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한정오, 염상수, 오양촌, 안장미는 따로 또 같이 범인 잡기에 애쓰고 있다. 먼저 한정오는 범인의 증거 채취를 위해 피해 자매 설득에 나설 예정. 앞서 자신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용기를 낸 만큼, 한정오가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와 동시에 공개 수사가 결정되며 안장미가 이끄는 전담팀이 꾸려진다. 경찰 레전드로 불리던 오양촌까지 합류하며 수사에 불이 붙을 전망. 오양촌은 범행 장소에 있던 범인의 족적, 팔자 보행 패턴 등을 추적하며 날카로운 활약을 펼치게 된다.
12회 예고를 통해서는 범인의 꼬리를 잡는 염상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사명감이 어떤 건데?”라는 한정오의 질문에, “오늘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답하는 염상수의 모습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성장할 그들의 모습을 예고하기도 .
어리고 약한 아이들을 상대로 참혹한 짓을 저지른 범인은 누구일까. 범인을 꼭 잡고자 하는 이들의 간절함, 시청자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연쇄 성폭행 범인 잡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tvN ‘라이브(Live)’ 12회는 오늘(15일) 밤 9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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