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정혜성이 드라마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혜성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에서 정혜성은 광화문 광장에서 타임워프로 낯선 섬에 표류했다. 그곳에서 샘 오취리와 마주한 정혜성은 ‘91동맹’을 맺으며 협력했는데 이내 마음을 바꾸는 등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은 언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게임 캐릭터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신선한 포맷이었기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정혜성을 비롯해 총 10명이 출연하는 ‘두니아’는 예능이지만 출연자의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드라마적인 요소도 강하게 지녔다. 출연자도 시청자도 설정된 상황인 것을 알지만 그것이 실제 상황인 것처럼 뻔뻔하게 연기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결국 얼마나 극에 몰입하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이에 ‘두니아’에서 정혜성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정혜성은 SBS ‘의문의 일승’, KBS2 ‘김과장’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극을 이끌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에 카메오 출연해 정극 연기부터 와이어 액션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앞서 정혜성은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사람 정혜성의 매력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매력도 보여줄 수 있는 ‘두니아’에서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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