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문성근이 대리수술 논란으로 수렁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JTBC ‘라이프’ 8회에선 태상(문성근)과 선우(이규형)의 대립이 그려졌다.
선우의 등장에 태상은 “기계 팔려고 왔냐? 영업 뛰기로 했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선우는 “제가 뛸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친한 영업사원이 있는데”라고 받아치며 태상의 부정을 폭로했다.
태상이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직원에게 대리수술을 맡겼다는 것. 현재 해당 직원은 부산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태상은 “기계를 파는 사람이 제일 잘 아니까. 내가 하는 것보다 정확하니까. 환자를 위한 최선을 선택이었어!”라는 궤변을 폈다.
이에 선우는 “면허도 없는 사람한테 전부 맡기고 나가버렸잖아요. 부산 업자는 최소한 옆에서 배웠습니다.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했단 말입니다”라고 일갈했으나 태상은 “네가 이제 와서 감히 나를 평가하고 비난해?”라며 적반하장으로 응수했다.
심지어 몸이 불편한 선우가 정형외과의에 도전한 자체가 민폐였다며 막말까지 퍼부었다. 보다 못한 승효(조승우)가 중재했을 정도.
이에 이성을 유지하던 진우(이동욱)였으나 태상과 단둘이 되면 태도가 달라졌다. 진우는 그의 멱살을 쥐곤 “평생 널 쫓아다닐 거야. 네 집에 들어갈 거고 네 자식한테 나타날 거야. 널 살리는 건 할 수 없지만 없애는 건 할 수 있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따라 원장선출을 두고 병원이 또 다시 요동쳤다. 유력후보였던 태상이 밀려나면서 세화(문소리)가 새로운 후보로 떠오른 것.
나아가 이날 방송에선 노을(원진아)에게 친한 동생이 아닌 남자로서 사랑을 고백하는 선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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