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쌍방향 썸. 삼각관계 발발. ‘톱스타 유백이’에 핑크빛 기류가 몰아쳤다.
10일 방송된 tvN ‘톱스타 유백이’에선 유백(김지석)과 강순(전소민) 그리고 마돌(이상엽)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물질에 도전한 강순이 장비 없이 바다로 가면 유백이 서둘러 그 뒤를 따랐다. 유백은 수트너머 강순의 몸에 흉터를 보며 놀라나 강순은 별 거 아니라며 웃어 넘겼다. 이어 바다로 구경 와도 된다며 해맑게 유백을 이끌었다.
이에 유백은 “촌스럽긴. 내가 여기 관광 온 줄 아나”라고 툴툴거리면서도 강순과 동행했다. 해녀 강순은 모습은 유백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자리에서 강순은 천천히 가도 된다는 인생지론을 늘어놨고, 유백은 “이제 보니 너의 촌스러움의 원천이 그 올드함이었구나. 딱 할머니랑 얘기하는 거 같네”라고 애써 비아냥거렸다.
이날 유백의 심기를 어지럽힌 건 마돌과 강순의 다정한 모습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유백은 둘의 밀착에 당황하나 이들은 키를 재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 노골적인 모습에 마돌의 심기도 불편해졌다. 이에 마돌은 “강순아, 어디 고칠 데 없냐?”라며 넌지시 망치를 내보였다. 이에 유백은 “방 문고리나 고쳐주시죠? 목욕하는데 누가 자꾸 흑심을 품고 훔쳐봐서요”라고 쏘아붙였다.
결국 마돌은 한층 공세를 높였다. 마돌은 “그나저나 강순이, 키 크면 오빠한테 시집온다고 하더니. 내가 오늘 강순이 보쌈 해야겠네. 문 잠그지 마쇼”라며 유백 보란 듯이 능청을 떨었다. 유백은 “보쌈? 시대착오적이긴”이라고 비꼬았다.
마돌은 ‘육지의 톱스타’로 불리는 마을의 영웅이다. 마돌의 귀환에 마을 어른들은 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마돌이 해적소탕 에피소드를 밝히면 유백은 “이순신야, 뭐야”라며 황당해했다. 신경전은 둘의 힘 대결로 이어졌다.
마돌의 등장은 유백으로 하여금 강순을 의식케 한 바. 나아가 유백은 섬을 떠나려 한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이 강순을 향했음을 깨닫고 그 마음을 에둘러 고백,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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