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SKY 캐슬’ 김보라가 추락했다.
5일 전파를 탄 JTBC 드라마 ‘SKY 캐슬’ (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김주영(김서형)을 해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서진은 “너 해고야. 내 딸한테 손 떼. 날 이명주(김정난)라고 착각하지마. 난 절대 안 당해”라며 분노했다.
이어 한서진은 딸에게 김주영을 잘랐다고 했지만, 강예서(김혜윤)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김주영을 만나러 나섰다. 강예서는 엄마가 계속 막아서자, 엄마도 과거를 속이지 않았냐고 맞섰다.
차민혁(김병철)은 딸이 하버드생이 아닌 걸 알고 크게 분노했다. 차민혁은 딸이 집으로 돌아오자 뺨을 때렸고 “네가 날 능욕하냐”며 부들부들 떨었다. 이에 노승혜(윤세아)는 “내 딸한테 손대지 마”라며 딸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집에 돌아온 딸에게 차민혁은 “얘 내 딸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런가운데 김혜나(김보라)는 강예서 앞에서 보란듯이 황우주(찬희)에게 입을 맞췄다. 이에 김혜나와 강예서 간 싸움이 벌어졌고, 김혜나는 강예서가 자신의 엄마를 미혼모라고 하자 분노해 강예서의 뺨을 때렸다.
김혜나는 “미혼모? 입 조심해. 나도 아빠 있거든? 너네 아빠가 우리 아빠다”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강예서는 “엄마, 얘 돌았나봐”라며 한서진을 바라보았다.
진실을 안 강예서는 집을 뛰쳐나갔고, 찾아간 사람은 다름 아닌 김주영이었다. 김주영은 눈물을 흘리는 강예서를 안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서진의 고민을 들은 이수임(이태란)은 김주영을 찾아갔고, “죽은 연두까지 들먹이며 왜 거짓말을 했냐.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 왜 아이들을 망가뜨리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주영은 “부모가 바뀌지 않는 한 아이들 불행은 필연이다. 나한테 와서 따지지 말고 예서 엄마한테 가서 물어라. 전 단 한 번도 예서한테 제게 오라고 강요한 적 없다. 딸을 그렇게 만든 건 제가 아니라 예서 엄마다”라고 맞섰다.
이에 이수임은 “다른 엄마한테도 이렇게 얘기했냐. 당신들 책임이라고? 이 천벌을 받을 년. 내가 네 악행을 끝내줄 테니 두고 봐”라고 경고했다. 이후 이수임은 소설 집필에 몰입했다.
극말미, 누군가가 혼자 있던 김혜나를 밀었다. 과연 김혜나를 민 게 강예서인지, 아니면 한서진일지 ‘SKY 캐슬’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SKY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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