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빠는 왜 엄마를 못 이겨요?”
도경완을 향한 아들 연우 군의 물음. 15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장윤정이 스케줄에 나선 사이 도경완은 연우 군과 하영 양 두 아이 육아를 책임진 바. 그러나 두 아이를 신경 쓰는 사이 거실은 난장판이 됐고, 예정보다 빨리 스케줄을 마친 장윤정은 이 같은 집안 풍경에 경악했다.
장윤정의 예고 없는 등장에 당황하긴 도경완도 마찬가지. “집이 왜 이렇게 됐나? 촉감 놀이라도 했나?”란 장윤정의 물음에 도경완은 “식사했다”며 진땀을 흘렸다.
더구나 도경완이 준비한 아침 메뉴는 바로 라면이었다. 도경완은 서둘러 “내가 먹은 거다”라 해명하나 장윤정은 속지 않았다.
장윤정은 곧장 연우 군에 “저 라면 연우가 먹은 거야? 엄마한텐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라 물었고, 연우 군은 잠시 눈치를 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아빠가 나한테 줬어”란 덧붙임도 잊지 않았다.
이에 도경완은 “왜 이렇게 빨리 왔나? 생각보다 빨리 왔다”며 긴장한 모습만 보였다.
결국 부부는 합심해 집을 청소한 뒤에야 야유를 찾았다. 연우 군은 “왜 아빠는 엄마를 못 이겨요?”라 천진하게 묻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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