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라미란이 정택현과의 악연이 또다시 시작됐다. 과거의 앙금을 풀고 라미란은 정택현의 결백을 믿어줄 수 있을까.
28일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는 박성순(라미란 분)과 고하늘(서현진 분)이 심화반 자습실 테러 용의자인 황보통(정택현 분)을 교무실에서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통은 성순이 2년 전 담임을 맡은 학생이었다. 보통과 성순 사이에는 오해가 있었고, 관계는 차가웠다. 그런 가운데 심화반 자습실을 테러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성순은 자습실 앞에서 보통과 마주쳤다.
보통은 “저 아니에요”라고 결백을 주장했지만, 성순은 보통을 호출해 새 담임인 하늘 앞에서 잘못을 추궁했다. 하늘도 “그럼 그때 거긴 왜 있었어?”라고 물었고, 보통은 “저 진짜 아닌데. 근데 애들이 왜 그랬는지 이유는 알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성순은 교무실 창밖에서 서성이는 학생들을 보며 예사롭지 않은 시선을 느꼈다. 심화반 선생님 호출로 하늘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성순은 “내일 다시 보자”라며 보통을 돌려보냈고, 변성주(김홍파 분)에게 관련 일을 논의했다.
성주는 “직접 봤어요? 그 애가 범인인 거”라고 물었고, 성순은 “아니라고 하죠. 그 애가 아니라고 하는데 어쩌겠어요. 근데 그 말을 믿고 그냥 둬야 하나 싶어서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과거 보통의 담임이던 성순은 아픈 아들을 응급실에서 보살피느라 접촉 사고로 경찰서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보통을 잊은 일이 있다고 고백했다.
성주는 “학생보다 자기 자식 먼저 챙긴다고 누가 뭐라 그럴 거예요”라고 했지만, 성순은 “그래도 챙겼어야죠. 애들이 저 욕한 거 이해합니다”라고 후회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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